우리 회사 부산공장 생산1팀에 근무하는 신수진대리 어머니께서 만성신부전증으로
신장이식수술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신장이식수술은 혈액형 및 신장조직이 일치하여야 가능하나 하느님이 보우하사 마침 신대리의
몸과 일치하여 우리 회사의 착한 동료이자 효성이 지극한 신수진사우는 두말할 나위도 없이
선뜻 자기의 신장을 어머님께 이식하기로 하여 지난 1월27일에 동료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회사에 휴가를 내고 안양평촌에 있는 한림대학병원에서 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쳐 꺼져가는
어머님의 생명을 구해내는 장한 일을 해냈습니다.
신수진사우는 지난 2월중순에 퇴원하여 더욱 성실한 자세로 회사근무에 임하고 있고
어머니는 회복이 빠르게 진전되어 이제 곧 퇴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날 각박한 세태 속에 자신의 신체일부를 부모님께 드려 지극한 효도를 다하는 모습은
참으로 감사하고 고맙고 미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희 노동조합에서는 이소식을 듣고 신문
지상에서나 접할 수 있는 아름답고 고귀한 미담이 우리 회사에서도 있다는 것에 감동받아
어려운 가운데 성실한 근무자세로 임하고 있는 신수진사우에게 2,650만원에 이르는 수술비에
작은 보탬을 주기 위해 정성모으기운동을 펼치기로 결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