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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미담(지극한 효심) |
조회수 : , 등록일 : 2001-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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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노동조합 게시판에 붙어 있었던 <어머니 마음>이라는 시와 함께 우리 회사직원 중에 효성이 지극한
아름다운 미담이 있어 임직원 여러분께 소개드립니다.
<어머니 마음>
어느 나라에 일정한 나이가 되면
부모를 산에 버리는 풍속이 있었다.
우리나라 고려장과 비슷했다.
한아들이 노모를 업고 깊은 산속으로 들어 섰다.
숲이 짙은 오솔길로 들어서자
노모는 솔잎을 따서 띄엄띄엄 길에 뿌렸다.
아들이 솔잎을 왜 길에 뿌리냐고 묻자
노모는 힘없이 말했다.
"응, 네가 혼자서 돌아 갈 때 혹시 길을
잃을까 표시를 해놓는 것이 잘 살펴가거라" - 김원수/시인 -
우리 회사 부산공장 생산1팀에 근무하는 신수진대리의 모친께서 만성 신부전증으로
신장 이식수술을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신장이식수술은 혈액형 및 신장 조직이 일치되어야 가능하나 하느님이 보우하사 마침 신대리의
몸과 일치하여 우리 회사의 착한 동료이자 효성이 지극한 신대리는 두말할 나위도 없이 선뜻 자기
신장을 어머님께 이식하기로 하여 지난 1월 27일에 동료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회사에 휴가를 내고
안양 평촌에 있는 한림대학병원에서 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쳐 꺼져가는 어머님의 생명을 구해내는
장한 일을 하였습니다.
신대리는 퇴원하여 지난 2월 중순부터 더욱 성실한 모습으로 회사근무에 임하고 있고 어머니는
회복이 빠르게 진전되어 다가오는 3월초쯤이면 퇴원을 한다고 합니다.
오늘날 각박한 세태 속에 자신의 신체의 일부를 부모님께 드려 지극한 효도를 다하는 모습은
참으로 감사하고 고맙고 따뜻한 미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소식을 접하고 신문지상에서나 접할 수 있는 아름다운 미담이 우리 조직에서도 있다는 것에
감동받아 저희 노동조합에서는 2,650만원에 이르는 수술비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신수진대리
돕기운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자세한 추진방법은 3월 대의원회의 의결을 통해 추진할려고 합니다. 임직원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애정어린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디피아이 노동조합위원장 한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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