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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사협의회위원 백두산연수를 다녀와서... |
조회수 : , 등록일 : 2005-0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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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조합원 여러분!
저는 이번에 사장님을 위시한 노사교섭위원과 함께 노사협의회세미나를 위해 민족의 명산 <백두산등정>에 다녀왔습니다.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가슴에 안고 처음으로 백두산에 오른다는 설레임으로 출발한 3박4일동안의 여정은 많은 것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먼저 우리가 방문한 백두산 근방에 있는 연길은 우리 회사 중국공장이 있는 상해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낙후된 모습으로 우리 나라의 6-70년대의 시골생활을 연상케 하였습니다. 지금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의 뒷면으로 보였고 향후 엄청난 국토개발의 잠재력으로 다가오기도 하였습니다.
지금 약2백만명의 우리 조선족이 살고 있는 중국의 동북3성(지린성, 헤이룽성, 라오닝성)은 고구려 광개토왕과 장수왕이 기개를 떨치던 한 때 우리 나라 땅이었다는 역사를 되새기다보니 하루 빨리 부강한 나라가 되어 다시 그 땅을 경제력으로 사들여야겠다는 생각이 우러나오기도 했습니다. 예부터 찰만(滿)자 물주(洲)자를 쓰는 만주는 물이 많아 비옥한 옥토로 유명하여 이 지역의 누루하치는 명나라를 멸하고 청나라를 세워 중국을 지배하였습니다.
청나라의 수도였던 심양에 있는 고궁과 나중에 북경으로 천도하여 세운 자금성을 우리 노루표페인트로 보수도장하였다는 것은 민족의 자존심과 우리도료의 기술력을 세계만방에 떨친 자부심으로 자리하였습니다. 또한 우리 노사간부들이 중국 관광가이드들에게 이 사실을 중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홍보해달라고 주입시키는 것을 보고 깊은 애사심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드디어 긴 여정 끝에 장엄한 민족의 명산 백두산에 노사가 함께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며 올랐지만 가슴 아프게도 그렇게 보고 싶었던 <천지>는 비와 안개로 보지 못했습니다. 우리 노사는 천지정상에 서서 몰아치는 비바람에 대항하여 우뢰와 같은 함성과 기백으로 앞으로 다가올 어떤 난관도 이겨내어 우리의 <노루표>를 세계 속의 글로벌 우량기업으로 만들어 회사와 직원들의 행복을 지켜가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백두산천지의 정기를 가슴에 품고 돌아왔습니다.
피곤한 일정 중에 실시한 몇 차례의 노사협의회에서는 하반기에 노사가 직원들의 <고용안정프로그램>을 위한 실무TFT를 구성하여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미래비젼과 함께 직원들의 고용안정과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로 합의하는 등 회사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노사가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터놓고 대화함으로 노사간에 신뢰를 높이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조합원 여러분!
이번에 조합원 여러분을 대신해서 노사협의회 세미나를 다녀오면서 함께 하지 못함에 대한 미안함과 조합원 여러분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드리기 위해 집행부에서 더욱 겸손한 자세로 섬김의 리더십을 발휘해야겠다는 의무감을 느꼈습니다.
끝으로 바쁜 스케쥴에도 우리회사 노사관계의 발전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주신 사장님과 부사장님, 전무님을 위시한 사측교섭위원께 감사와 고마움의 인사를 올립니다. 그리고 함께하시지는 못하셨지만 마음으로 늘 곁에 계셔주신 회장님께도 감사인사를 올립니다. 노사상생을 위해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디피아이노동조합위원장 김용목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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