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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조합 설립 제18주년 기념사 |
조회수 : , 등록일 : 2005-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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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설립 제18주년 기념사>
사랑하고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올 여름은 참으로 다른 어느 해보다도 인내력을 필요로 할 정도로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오늘 이 비가 그치면 그 동안 뜨거웠던 더위도 물러가고 아침저녁이면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 가을이 우리 곁에 와있음을 느끼게 될 것 입니다. 어떤 어려움에도 꿋꿋이 맡은 바 임무완수와 회사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하는 마음 간직하고 있습니다.
먼저, 바쁘신 중에도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시어 참석해주신 사장님과 부사장님, 그리고 임원님과 각 팀장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선배노조위원장님께도 고맙다는 인사를 올립니다.
올해는 특별히 우리 회사가 창립6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지라 더욱 의미가 깊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뿌리깊은 회사에 몸담고 있다는 자부심이 우러나옵니다. 우리 나라에 몇 안 되는 해방둥이 기업으로써의 자긍심으로 우리 나라 최고의 도료전문기업으로 발전해 왔고 이제 세계를 향하여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약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에 회사의 발전과 더불어 성장해온 우리 노동조합도 올해로 설립 제18주년을 맞이하고 오늘 제8대 노동조합위원장 취임식을 거행합니다. 부족함이 많고 미천한 저를 재선위원장으로 뽑아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충심으로 감사드리고 우리 회사가 글로벌기업으로 약진하여 세계적인 도료메이커로 성장 발전하는데 기여하는 노동조합을 만들어 조합원 여러분의 행복을 지켜드리는 집행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조합원 여러분께서 만들어 주신 우리의 신노사문화는 이제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우리 나라 최고의 노사문화로 떠올랐습니다. 그동안 노조는 회사를 사랑하고 회사는 조합원을 섬겨주는 신뢰에 기초한 신노사문화를 만들어 온 결과 엄청난 것들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1999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으로 임금을 무교섭으로 타결하고 고용이 지켜지고 있으며, 매년 특별상여금이 지급되는 등 업계 최고의 임금복지수준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회사에서 경영정보를 숨김없이 노조에 공개하고 매월 월례조회와 노사간담회를 통해 노사가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사실 요즘 우리 나라가 처해있는 상황이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정도로 혼란스럽고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심히 걱정스럽고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경제가 어려워 민생이 힘들어 하는데도 정치인들은 당리당략에 빠져 미래를 향하여 가도 될까말까 하는 상황에 과거의 덫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 있고 한반도를 둘러 싸고 있는 국제정세는 마치 다시 구한말로 돌아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급박하게 전개되어 가고 있습니다. 분열과 대립으로 우리끼리 싸우다 나라를 잃어버린 가슴 아픈 역사를 안고 있는 우리는 다시는 그런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화합과 포용으로 단결된 국가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연일 치솟는 국제유가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감소로 극심한 내수부진과 물가급등, 부동산 시장 혼란, 수출채산성악화 등 경제여건이 나빠져 매출증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기업마다 살아 남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우리 노동운동도 6.29이후 19년여를 지나오면서 지금 큰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제 노동조합도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대화와 타협으로 노사문제를 합리적으로 잘 풀어가는 기업은 일류기업으로 발전해가고 대립과 갈등으로 싸우는 조직은 인정사정없이 쓰러져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젠 부질없는 명분싸움 같은 것은 구시대 유물이 되었습니다. 노사가 따로 없이 실질적으로 조합원 여러분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회사와 노조가 함께 번영해가는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 내는 기업만이 풍요로운 미래를 약속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비젼이란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먼저 깨닫는 것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난관을 이겨내고 이 아름다운 노사문화를 만들게 된 것은 바로 조합원 여러분께서 미래지향적인 비젼을 품고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셨기에 가능한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어려운 사안이 있을 때마다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고 함께 고민을 해주신 선배 노조위원장님
들의 노동조합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계셨기에 오늘날의 노동조합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충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도 제8대 집행부의 최대 현안 문제는 바로 고용에 대한 해법을 찾는 것입니다. 노조는 회사가 건강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매출증대와 수익성을 유지시키는 일에 앞장서고 회사는 직원들을 섬겨주는 마인드로 임하여 노사간에 신뢰를 쌓아간다면 어렵다고 하는 고용문제도 반드시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이번 임기 중에 우리의 고용을 60까지 지킬 수 있는 임금피크제와 전직프로그램을 반드시 만들어내어 조합원 여러분께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역동적으로 회사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조합원 여러분!
이외에도 앞으로 우리에겐 많은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사안마다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솔직하고 분명하게 이해를 구하고 허락을 얻은 후에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 노동조합이 양보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정직하게 양보하고 지킬 것은 반드시 지켜내는 집행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시대가 급격하게 글로벌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자고 나면 순위가 바뀌고 아차하면 도태되는 것이 오늘의 기업경영환경입니다. 글로벌노동자가 아니면 살아남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글로벌마인드로 무장해 나갑시다.
아울러 저희들을 섬겨주시고 약속을 지켜주시어 오늘날의 노사신뢰의 근본을 만드시어 국가로 부터 <은탑산업훈장>을 수훈받으시고도 그 공을 철저히 조합원에게 돌려주시고 노동조합에 대한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을 주시는 회장님께 이 자리를 빌어 충심으로 감사인사를 올립니다. 그리고 회사경영으로 바쁘신 중에도 노동조합의 사기앙양을 위해 참석해주신 사장님, 부사장님 그리고 임원님, 팀장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이제 곧 가을이 되면 올해 최고의 성수기로 접어듭니다. 필히 사업목표를 달성하여 우리 모두가 행복해하는 연말을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디피아이노동조합위원장 김용목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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