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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합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글쓴이 : 위원장, 날짜 : 2014-01-02, 조회 : 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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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갑오년 새해아침이 밝아왔습니다. 올해는 역동적이면서도 진취적인 말의 해인 만큼 희망과 행복을 위해 더욱 힘차게 달리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해 봅니다. 요즘 우리를 둘러 싸고 있는 대내외 환경이 두려움이 밀려 올 정도로 격동적이고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지난해 우리 노사가 그렇게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경영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내홍을 경험을 했듯이 국가적으로 저성장의 늪에 빠져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쪽에선 고령화로 신음하고, 젊은 세대들은 좌절과 불만 속에서 변혁을 부르짖고 있습니다. 내수경기는 부진에 빠져있고, 세계 경제의 장기적 침체와 지속되는 아베노믹스의 위협 등으로 기존의 성공신화가 더이상 먹혀들지 않는 이래저래 답답하고 위기상황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노동조합은 올해 회사 경영방침인 "NOROO가 펼쳐가는 기술경영의 새지평" 에 적극 부응하고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신념아래 어려울 때 일수록 더욱 기본에 충실하여 오히려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2014년 노동조합 연중사업을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슬로건 아래 "Return to BASE! 2014"로 조합원
들의 창의적 공모를 통해 정하였습니다. 이는 B ; Back to the Basic(기본으로 돌아가서), A ; Act different(끝까지 임무를 완수하고), S ; Smart work(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E ; Energize(열정적으로 임하여 경영목표를 달성하자)는 뜻입니다.
사랑하는 조합원 여러분! 그동안 우리 노동조합은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회사발전을 통한 조합원 삶의 질 향상이라는 철학으로 철저하게 성과에 따른 보상을 도모하면서도 고용안정에 중점을 두면서 리더십을 발휘해 왔습니다. 그리하여 현재 우리 회사의 인적자산의 구조도 고령화와 고직급화로 새로운 미래지향적 인사제도로
변화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에 작년 하반기부터 노사가 함께 그룹인사제도 개선 TFT활동을 전개하여 국가적 저출산 고령화환경에 걸맞는 인사제도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철도파업에서 보듯이 아직 한국사회가 사회적 안전망이 구축이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기에 고용불안에 대한 저항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 노동조합은 이시대 "최고의 복지는 바로 일자리"라는 마인드로 다소 임금 복지부문에 대해서는 유연성을 도모하면서도 고용안정에 대해서는 돌다리도 두드리며 건너는 심정으로 철저하게 대비해왔습니다. 그런 노력의 결과로 매년 정년퇴임을 하는 현장조합원들을 배출하는 고용의 선순환구조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옛말에 '가난은 임금님도 어떻게 할 수 없다' 것처럼, '고용문제는 회사가 책임지는 게 아니고 바로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소신입니다. 우리의 삶의 터전인 회사를 튼튼하게 만들면 우리의 고용은 저절로 지켜지는 것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 노동조합이 창조적 노동운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연중사업은 바로 맡은 바 주어진 임무와 역할을 완수하자는 자발적인 운동입니다. 우리 모두가 '밥값'을 해줄 때 지금의 행복은 지켜질 수 있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우리는 어떠한 위기와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자랑스런 조합원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누구도 흉내내기 어려운 상생의 신노사문화를 발판으로 더욱 굳건하고 강해지게 될 것입니다. "강자는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약자는 해야하는 일을 한다"고 합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린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라"는 말씀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남는 강자가 되기 위해 함께 혼신의 힘을 모아 나갑시다.
끝으로 항상 노동조합에 대한 사랑과 격려로 사기를 높혀주시는 그룹회장님과 지속적인 새로운 경영을 추구하시는 안경수회장님, 늘 따뜻한 형님처럼 세밀한 부문까지도 배려해 주시는 김수경사장님을 위시한 회사경영층께 충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소원이 이루어지고 행복이 가득한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세상에 없는 길, NOROO가 만드는 새로운 길"
노루페인트노동조합위원장 김용목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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